봄은 고양이로다
꽃가루와 같이 부드러운 고양이의 털에
고운 봄의 향기가 어리우도다
금방울과 같이 호동그란 고양이의 눈에
미친 봄의 불길이 흐르도다
고요히 다물은 고양이의 입술에
포근한 봄의 졸음이 떠돌아라
날카롭게 쭉 뻗은 고양이의 수염에
푸른 봄의 생기가 뛰놀아라
이장희(李章熙, 1900년 1월 1일 ~ 1929년 11월 3일)는 일제 강점기의 대구 출신 시인이자 번역문학가이다. 본관은 인천(仁川)이고 호는 고월(古月)이다.
사진 출처: 위키피디아 문서, 이장희(시인). 2021년 1월 6일.
봄은 고양이로다
꽃가루와 같이 부드러운 고양이의 털에
고운 봄의 향기가 어리우도다
금방울과 같이 호동그란 고양이의 눈에
미친 봄의 불길이 흐르도다
고요히 다물은 고양이의 입술에
포근한 봄의 졸음이 떠돌아라
날카롭게 쭉 뻗은 고양이의 수염에
푸른 봄의 생기가 뛰놀아라
이장희(李章熙, 1900년 1월 1일 ~ 1929년 11월 3일)는 일제 강점기의 대구 출신 시인이자 번역문학가이다. 본관은 인천(仁川)이고 호는 고월(古月)이다.
사진 출처: 위키피디아 문서, 이장희(시인). 2021년 1월 6일.